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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감상3

조선말 유학자이자 문인 묵와거사(黙窩居士) 두재표(杜宰杓) 가장(家狀)과 시해집 조선말 유학자이자 문인 묵와거사(黙窩居士) 두재표(杜宰杓) 가장(家狀)과 시해집 □ 묵와거사(黙窩居士) 두재표(杜宰杓) 가장(家狀) 묵와거사(黙窩居士)두재표(杜宰杓) 가장(家狀) 부군(府君)의 성은 두릉두씨(杜陵杜氏)요, 처음이름(初諱)은 진계(晋桂), 자(字)는 명수(明秀)였으나 성장해서 재표(宰杓)로 고쳐 불렸다. 처음의 호(號)를 시해((詩海)라고 하였고 또 초만(草晩)이고 묵와거사(黙窩居士) 라고도 하였다.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 선생의 문하생(門下生)이었다. 송나라 진종(眞宗) 함평연간(咸平年間) 병부상서 휘(諱) 경령(景寧)공은 충직하게 직언극간(直言極諫) 하여 진종의 의사에 거스리게 되어 중서사인(中書舍人) 지건(之建) 우습유(右拾遺) 지방(之逄) 거느리고 고려국 궁지현(宮池縣) 현금(.. 2022. 1. 10.
학동을 시험하여 90자 이상을 능히 외우게 하여 역사를 일깨움-試學童能諷書九十字以上乃得爲史(시학동능풍서구십자이상내득위사)- 개화기 한시감상 학동을 시험하여 90자 이상을 능히 외우게 하여 역사를 일깨움-試學童能諷書九十字以上乃得爲史(시학동능풍서구십자이상내득위사)/ 두재표 작품소개 一藝以上皆茂才 일예이상개무재 한 가지 재주 이상 모두 여러 재주가 있어 太常門前補博士 태상문전보박사 태상시 문전에서 박사를 보좌하네. 八體衆技兒能通 팔체중기아능통 팔체서 다양한 기예를 아이들이 능통하고 2) 三雅古制官其始 삼아고제관기시 삼아(三雅)의 옛 제도를 관아에서 시작하였네. 蘭臺藝文撰蕭律 난대예문찬소률 춘추관 예문관은 소율을 편찬하고 記字庭中可者視 기자정중가자시 뜰 가운데 글을 기록하니 볼만도 하네. 童年能諷幾千字 동년능풍기천자 어린 나이 능히 수천 글자를 외우니 吾亦明廷今太史 오역명정금태사 나도 명나라 조정에 드나드는 오늘의 태사일세. 周時古籒五十篇 주시고주.. 2022. 1. 10.
해당화 아래에서 손자들과 놀며 海棠花下戱兒孫(해당화하희아손) --조선말기 한시감상 해당화 아래에서 손자들과 놀며 海棠花下戱兒孫(해당화하희아손) /두재표 작품소개 해당화 아래에서 손자들과 놀며 海棠花下戱兒孫(해당화하희아손)/두재표 稚子拾紅春相問 치자습홍춘상문 아이가 붉은 꽃을 들고 봄을 물으니 白髮坐含晚景喜 백발좌함만경희 늙은이 느긋이 앉아 늦봄의 경치를 즐기네. 左肘縱有垂楊色 좌주종유수양색 왼팔 늘어뜨리면 수양버들 모습을 띠니 衰境復覩老萊事 쇠경부도로래사 노년에 접어들어 다시 노래자의 일을 보네 花陰喜聽覓棗栗 화음희청멱조율 꽃그늘에서 아이가 열매를 찾는 소리 즐거이 들리고 稍解方言年尚穉 초해방언년상치 어라! 점점 사투리를 알아듣네, 이 어린 애가. 斯翁甘老海棠春 사옹감로해당춘 아하! 이 늙은이 해당화 핀 봄에 즐거이 늙네 그려 膝下兒孫方幼戱 슬하아손방유희 무릎에 앉은 손자 애 예쁜 짓.. 202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