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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란 무엇인가? 정의 및 개념

by 행복누리 2022. 2. 6.

핀테크(FinTech)란 무엇인가? 정의 및 개념

 

사철풍경 <출처> 다음이미지

 

1) FinTech 핀테크, 금융기술(서비스) 정의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일컫는다. 영국에서는 기술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을 전통 핀테크(Traditional Fintech)로, 혁신적 비금융기업의 금융서비스 직접 제공을 신생 핀테크(Emergent Fintech)로 정의한다.

핀테크는 (1) 은행업 및 금융 데이터 분석(Banking & Data Analytics), (2) 지급결제(Payment), (3) 자본시장 기술(Capital Market Tech), (4) 금융자산 관리(Finance Management) 등의 4가지 영역으로 분류된다.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기술 등을 활용하여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혁신으로서,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등이 있다. 최근에는 고객의 개인정보 · 신용도, 금융사고 여부 등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알고리즘 기술까지 등장하여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그 영역을 확대 중이다. 국립국어원은 금융기술(서비스)” 용어를 다듬은 말로 선정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FinTech - 핀테크, 금융기술(서비스) (지형 공간정보체계 용어사전, 2016)

 

2) 핀테크란 무엇인가

핀테크(FinTech)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스(Finance)’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하나로 합쳐진 단어다. 예금, 대출, 자산 관리, 결제, 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IT, 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넓은 의미에서 이러한 흐름에 해당하는 모든 서비스를 핀테크 서비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관련된 소프트웨어나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과 의사 결정, 위험관리, 포트폴리오 재구성, 성과 관리, 시스템 통합 등 금융 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기술도 핀테크의 일부라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금융 서비스는 언제나 기술과 함께 발전해왔으며, 가장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채용해 왔다. 신용카드, ATM,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등은 당시에는 혁신적으로 이용자들의 금융 환경을 개선시켰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보면,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핀테크는 과거의 금융 기술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실제로 핀테크란 용어를 IT 업계에서 매년 새롭게 등장하고 사라지는 유행어라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핀테크의 선구자이자 대표 주자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 페이팔(Paypal)이 처음 성공을 거둘 때 핀테크란 말은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페이팔과 같은 기업들이 등장하며 이들을 통칭하기 위해 사후적으로 핀테크란 용어가 등장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핀테크라 부르는 서비스들이 기존의 금융 기술과 차별되는 지점은 분명 존재한다.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HTS 등은 모두 IT에 기반을 둔 성공적인 혁신이었지만, 기존의 금융기관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자동화한 것에 가깝다.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 하던 업무를 자신의 디바이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 변화인 것이다.

그에 비해 핀테크 서비스들은 은행과 다른 방식으로 은행이 주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혁신의 주체 또한 금융기관에 한정되지 않으며, 오히려 비금융 회사들이 기존의 금융 영역의 변화를 위한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경우도 많다.

기존 금융 기술이 금융기관의 내부 혁신에 가깝다면, 핀테크는 기술 기업에 의한 외부로부터의 혁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융 서비스(banking)가 금융기관(bank)에서 분리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3) 핀테크의 다양한 분야

핀테크의 정의와 마찬가지로 핀테크란 개념이 포괄할 수 있는 범위 또한 기준에 따라 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기존 금융기관들의 인터넷 · 기술 기반 서비스들도 핀테크라 부르고 있다. 좁은 의미로는 금융기관이 수행하던 기능을 대체하는 혁신 서비스를 일컫기도 한다. 또한, 대표적인 성공 분야이자 어느 정도 정착해 인지도를 얻은 페이팔 등의 결제 서비스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 시에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한국에서는 핀테크란 말이 간편 결제를 뜻할 때가 많다.

각국의 기관에서도 핀테크 서비스를 기능과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기능에 따른 분류

IT 조사, 분석 업체인 벤처스캐너(Venture Scanner)에서는 매년 핀테크 기업들을 조사해 분류하고 있다. 2015년에는 1072개 기업을 조사해 12개 영역으로 나누었다. 이는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결제 및 송금: 지급 결제(payments), 송금(remittances)

대출 및 자금 조달: 대출(lending), 자본 조달(equity financing),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소비자 금융(consumer banking)

자산 관리: 개인 자산 관리(personal finance), 개인 투자(retail investments), 기관 투자(institutional investments)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도구(business tools), 금융 조사(financial research), 금융 인프라(banking infrastructure)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분류

핀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수익을 얻는지에 따라서도 분류가 가능하다. 다음은 영국 무역투자청(UK Trade & Investment)에서 분류한 체계다.

지급 결제(payments): 간편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 부과

데이터 분석(data and analytics): 개인 또는 기업 고객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금융 소프트웨어 시장(financial software market):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업무 및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제공

플랫폼(platforms):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거래 기반 제공

 

[네이버 지식백과] 핀테크의 정의와 분류 (핀테크, 2015. 11. 1., 한석주))

 

<용어사용예>

 

[단독] '3200만 고객' 삼성 금융사, 핀테크 전쟁 가세/매일경제A12022.02.06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와 전통 금융권, 핀테크 업계가 혈투 중인 금융업 플랫폼 전쟁에 삼성도 출사표를... '잠자던 공룡' 삼성이 금융 플랫폼 전쟁에 참전하면서 핀테크 생태계와 마이데이터 시장도 요동칠 것으로...

 

▲핀테크 절반은 간편결제·자산관리보험·플랫폼으로 영토 확장, 핀테크288개사 분석해보니/ 매일경제 2022.02.04

"핀테크 확장세가 무섭다. 이 추세라면 핀테크 업계에서 세계 10위 기업이 나올 것." 한 금융 리더는 최근 빅테크·핀테크의 약진을 비교하며 이같이 말했다. '고객 중심' '넘버원 금융 플랫폼' '서비스형 뱅킹(Banking as a Service·BaaS)' 등이 최근 세계 금융시장 트렌드이자 국내 핀테크 기업의 성공 전략 키워드로 떠올랐다.

 

2022년 핀테크 해외진출 컨설팅 사업 실시/정보통신신문=김연균 기자 승인 2022.02.03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2022년 핀테크 해외진출 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핀테크 해외진출 컨설팅은 센터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 법률, 특허, 회계·세무, 마케팅 등 분야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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